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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웨스트브롬전, 0-1 진땀 승...

공사법 2020. 11. 9. 11:45

 

11월 8일 오후9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브롬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브롬과 토트넘에 경기가 시작 하였다.

토트넘은 11월 8일 오후9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브롬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을 0-1로 승리를 거뒀고 총 5승 2무 1패 승점17점 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하였다.

 

(라인업)

 

먼저 홈팀인 웨스트브롬은 5-3-2 전술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투톱으로는 로빈슨, 그랜트가 선발로 나왔고 중원에서는 크로비노비치, 리버모어, 갤러거가 나왔다. 5백으로 비교적 수비에 힘을 가했는데 선발로는 펄롱, 아자이, 바틀리, 오세이, 타운젠트로 배치되었다. 골기퍼는 존스톤이 지켰다.

 

그리고 원정팀인 토트넘은 4-2-3-1 전술로 나왔다. 원톱으로는 해리 케인이 최전방 역할을 하였고 2선으로는 손흥민, 은돔벨레, 가레스 베일이 선발로 나왔다. 그리고 허리쪽에는 시소코, 호이비에르가 뒤를 봐주었고 4백으로는 레길론,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도허티가 토트넘 진형을 지켰다. 골기퍼로는 요리스가 장갑을 꼈다.

 

토트넘 '손흥민'

전반전이 시작되었다. 이날의 첫 슈팅은 웨스트브롬이 먼저 나왔다. 프리킥 상황이 나왔는데 위로 흘리면서 2선에서 로빈슨이 그대로 달려와 슈팅을 하였지만 요리스에게 막히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최대한 점유율을 높이려고 하였다. 그리고 볼을 돌려가면서 토트넘의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13분 베일이 토트넘 진영에서 측면에 있는 케인에게 빠르게 패스를 해주면서 또 다시 케인의 패스가 은돔벨레를 잡고 손흥민 까지 연결하였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슈팅을 하였지만 웨스트브롬 수비수인 아자이에게 걸리고 말았다.

 

보고만 있지 않던 웨스트브롬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18분 펄롱이 크로스를 올리면서 문전 앞에 그랜트가 헤더를 시도하였지만 빗맞으면서 아웃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웨스트브롬은 전반25분 왼쪽 측면에서 로빈슨이 크로스 상황이 나왔고 골기퍼 요리스 키를 넘기면서 골문을 들어갈줄 알았지만 수비수 다이어가 머리로 걷어내면서 위기를 모면하였다. 분위기에 탄 웨스트브롬은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전반30분 크로비노비치가 프리킥을 하며 바틀리가 헤더로 시도를 하고 전반33분 2선에서 리버모어가 중거리슛까지 하는 상황이 나오면서 공세를 펼쳐나아갔다.

 

경합중인 토트넘과 웨스트브롬 선수

급해진 토트넘은 기회가 찾아왔단 전반36분 코너킥상황이 나왔다. 왼쪽 손흥민이 코너킥을 올렸고 알더베이럴트가 머리를 갖다대려 했지만 골기퍼 존스턴에 정면을 가면서 처냈다. 좀처럼 골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주심은 전반 추가시간 1분을 주었고 토트넘의 점유율 을 높여갔지만 웨스트브롬에 수비벽을 뚫지는 못하였다 그러하여 전반 0-0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토트넘 '해리 케인'

후반전이 시작되고 양 팀은 더욱더 팽팽해졌다. 후반2분 웨스트브롬에서 코너킥 상황이 나왔다. 오세이가 헤더를 시도하는 장면과 이어진 공격 로빈슨까지 슈팅까지 하는 장면이 나왔고 후반14분에는 레길론이 두 차례 연속적으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면서 위협을 가하였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그리고 후반17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찬스를 맞이하였다. 왼발로 강한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골기퍼 존스턴에게 막히고 말았다. 토트넘 감독인 무리뉴는 이번경기 첫번째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19분 은돔벨레를 빼고 로 셀소를 넣었다. 로 셀소는 들어오고나서 후반22분 슈팅까지 하면서 비교적 체력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점점 고전하던 토트넘은 마지막 승부수를 뛰었다. 무리뉴는 후반33분 베일시소코를 빼고 비니시우스, 루카스를 넣었다. 교체카드로 공격적으로 체력이 좋아진 토트넘은 후반37분 손흥민이 코너킥을 올리면서 다이어가 헤더로 연결하였지만 그대로 막히고 말았고 1분 뒤 비니시우스가 터닝슛을 때리면서 가하였지만 그것마저 골기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계속해서 웨스트브롬에 골망을 두드리던 그때 드디어 후반43분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해리 케인 오른쪽 측면에서 도허티가 크로스를 올리면서 이를 본 케인은 헤더로 살짝 방향을 틀면서 연결하였다.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막바지에 나온 골이라 경기를 결정지던 순간인 것 이다.

 

결국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0-1 토트넘의 승리를 가져왔다.

 

토트넘 '해리 케인' [사진출저:토트넘 트위터]

이날의 주인공인 해리 케인은 득점 또한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50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앨런 시어러,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이어 3번째 빠른 기록이다. 케인은 218경기만에 150골이고 시어러는 212경기, 아구에로가 217경기였다.

 

이어 케인의 인터뷰가 공개를 했는데 케인은 '토트넘은 현재 우승할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좋은 선수단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타이틀을 따낼 수 없다는 것을 지난 4,5년 간 알았다. 현재의 성공에 도취하지 않고 내년에 우리 팀의 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봐야한다'고 전해왔고 '커리어에 트로피가 없는 것이 동기부여를 자극한다. 우리는 점점 다가가고 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것이다.' 라고 말을 덧붙였다.

 

토트넘 '손흥민'

손흥민은 선발 출전을 하면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하지 못하였다. 이번경기는 특히나 아쉽다. 좋은 찬스를 잡고도 슈팅 타이밍을 놓치는가 하면 수비에 막히는 장면이 나왔다. 이에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 후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해 '평소와 달리 공을 끌면서 시간을 너무 써 결국 골로 연결하지 못하였다.' 라고 지적을 하였다.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이 경기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하였다.' 라고 말하였고 평점 5점의 낮은 평점을 매겼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주면서 어떻게 보면 준수한 평점을 줬다고 생각을 한다. 이날 이른바 KBS라인(케인,베일,손흥민) 선발로 나왔는데 결승골을 넣은 케인이 8.5점 아쉬웠던 베일은 6.7점을 매겼다.

 

웨스트브롬 0  1 토트넘 [사진출저:토트넘 트위터]

이로써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비교적 약팀이었던 웨스트브롬에 0-1로 진땀 승을 하게되었다. 이날의 승리로 5승2무1패 로 승점17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게되었다. 같은 17점으로 리버풀은 득실차로 3위를 기록하고 있고 1위로는 6승 2패로 승점18점인 레스터 시티이다. 단 1점 차이로 선두로 달리고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느 15일과 17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 평가전 일정이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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